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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도 램스 응원 열기 후끈

○…LA 램스 경기를 지켜보려는 홈팀 팬들이 한인타운 주점과 스포츠바 등에 몰리며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경기 수일 전에 좌석예약이 끝난 스포츠바비어가든을 비롯해 하이트광장 난다랑 파운틴LA 등에는 한인 등 수백명의 팬들이 대형 TV 및 프로젝터 화면을 통해 홈팀이 터치다운을 할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업소들은 무료 시음을 비롯해 무료 소주 20% 할인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타운의 일부 치킨 전문점과 피자점들도 투고 주문이 몰리며 수퍼보울 특수를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수퍼보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LA다운타운을 비롯해 한인타운 인근 도로들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에 가족과 함께 인앤아웃 버거에 갔다는 한 한인은 "평소엔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는데 오늘은 매장 내가 한산했다"고 밝혔다. 남가주 프리웨이도 통행량이 크게 줄어 어바인에서 LA한인타운까지 1시간도 채 안 걸릴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퍼보울 주차료 폭리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 인근 도로 곳곳에 주차장 판매 광고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업소나 주택 주차장을 내주겠다며 적게는 300달러에서 최고 4850달러까지 요구하는 전단지나 광고판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남가주 할리우드 보울이나 북가주 캘리포니아 메모리얼 스타디움 등은 대형 이벤트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일반적으로 인근 주택가 주차를 단속하고 통행을 금지한다. 잉글우드의 마이다스 자동차 수리점의 경우 평소 같으면 무료인 일요일 주차장을 이날은 1500달러까지 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개인 차량으로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광고도 눈에 띄었다.    백신 마스크 반대 시위   ○…수퍼보울 개막 전부터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 앞에서는 코로나 백신 및 마스크 의무화 반대 시위가 펼쳐졌다. 이날 정오부터 '의료 자유 시위'의 일환으로수퍼보울 개막을 중단시키기 위해 모인 수백명의 시위대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마스크 의무화를 강요한 주 정부 관리들이 수퍼보울을 주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스타디움에 진입하는 차들을막아섰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시위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내일(15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중단과 함께 학교 마스크 규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을 끌었다. 이날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24시간 내(PCR은 48시간 내)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단속 확대 강화   ○…수퍼보울이 가장 인기 있는 '음주 주말' 중 하나인 관계로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를 비롯해 LA경찰이 남가주 전역에서 음주 단속 강화에 나섰다. CHP살바도르 캐스트로 홍보담당관은 "지난해 수퍼선데이에도 229명을 체포한 바 있어 올해도 연중 가장 바쁜 주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퍼선데이 하루 동안 음주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주에서는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이면 음주운전으로 간주한다.   수퍼보울 전날 총격 사건   ○…수퍼보울 경기 하루 전인 지난 12일 새벽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서 진행된 팝스타 저스틴 비버 콘서트 폐막 후 애프터 파티가 열린 노스라시엔가 불러바드의 '더 나이스 가이' 레스토랑 인근에서 오전 2시 45분경 10여발의 총격이 있었다. 이날 4명에게 총상을 입힌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은 갱 관련 총격은 아니라면서 목격자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총격 당시 저스틴 비버 등 뮤지션들은 레스토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한인타운 응원 수퍼보울 램스 우승 LA NAKI 박낙희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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